IEM Katowice 2021/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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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 Pro Tour StarCraft II(EPT) 2020-21 시즌의 최종 결선 대회. 이전 IEM Katowice 대회와는 달리 WCS Global Final 처럼 2020년에 가장 높은 포인트를 쌓은 선수들만이 참가 가능하다.
본래는 기존의 개최지였던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아 결국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일정과 상금 또한 조정되었다.#
EPT 포인트 순위
와일드카드는 현재 24강 시드를 얻지 못한 전 세계의 선수 중 가장 포인트가 높은 사람에게 돌아간다. 아래 순위는 24강 확정자 및 와일드카드 획득 실패 확정자가 제외된 순위로, 이 중 1위가 24강 시드를 얻는다. 또한, 와일드카드를 얻은 선수의 지역에 36강 슬롯이 하나 추가된다.
박진혁과 박수호가 Last Chance 2021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산술적으로 박령우까지 24강 직행이 최종 확정되어 와일드카드 경쟁이 사실상 종료되었다.
진출 결정전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이외의 경기는 전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들이 24강 본선 티켓 4장을 전부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폴란드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미코와이 오고노프스키가 탈락하면서 IEM Season XIII - Katowice에 이어서 두 번째로 24강에서 폴란드 게이머는 볼 수 없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경기는 다전제도 결승전도 아닌 바로 조별리그에서 나왔다. A조 매치업 중 강민수 vs 조성주 경기에서 핵 한방에 다 이긴 경기를 놓치는 1세트는 필견. 동시에 2군데 이상에 핵을 찍는 바람에 강민수가 놓쳤고 결국 100가까운 인구수의 무리군주가 한번에 몰살하고 괴멸적 피해를 입은 타락귀까지 속절없이 정리당하며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이 경기는 아직도 강민수에게 예능 캐릭터의 정점을 찍는 장면으로 남아 있다.
B조에서는 박령우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24강으로 진행되는 IEM Katowice 조별리그 최초로 무실세트로 전승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한다.
C조에서 유력한 상위라운드 후보인 조성호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탈락하였고 가브리엘 세가트의 선전으로 외국인 선수가 2명이나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24강에서 유일한 조가 되었다.
D조에서 드디어 상위 라운드로 2명의 프로토스 진출자를 배출하는데 성공한다. 이병렬이 1위를 차지하면서 A~D조 모두 한국인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직행하는데 성공하였고 36강 통과자인 신희범도 24강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36강에서 진출한 선수들은 모두 전멸하고 만다.
12강 1경기에서 리카르도 로미티가 김대엽에게 풀세트 끝에 역전승을 거뒀고, 12강 2경기에서 조성주가 가브리엘 세가트를 압도하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12강 3경기에서 원이삭이 이신형을 무너뜨렸고, 12강 4경기에서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던 요나 소탈라가 클레망 데플란케에게 접전 끝에 12강에서 광탈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8강 1경기에서 리카르도 로미티가 박령우에게 풀세트 끝에 또 역전승을 거뒀고 서킷 진영의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 8강 2경기에서 조성주가 이병렬을 압도하며 또 셧아웃 승리를 거뒀으며, 8강 3경기에서 원이삭이 전태양을 극복하는데 성공하였다. 8강 4경기에서 주성욱이 클레망 데플란케를 누르고 진출함에 따라 세미 파이널에서 테란1 저그1 토스2로 황금 밸런스를 이루게 됐다.
4강 1경기에서 리카르도 로미티가 조성주에게 리버스 스윕으로 다시 한번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리카르도 로미티는 IEM 카토비체 토너먼트 12강부터 8강, 그리고 4강까지 모두 풀세트 끝에 역전승을 거두는 엄청난 멘탈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리카르도 로미티는 최초로 2년 연속 최종 결산 대회의 파이널에 올라가게 되었다.
4강 2경기에서 주성욱은 원이삭에게 예상 외로 초반 두 세트를 내줬으나, 프프전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결국 지난 2015년에 이어 본 대회 2회 우승 도전의 기회를 쟁취하게 되었다. 4강 경기 결과, IEM 카토비체 2021 파이널 매치업은 리카르도 로미티 vs 주성욱의 저프전으로 확정되었다.
IEM 카토비체 2021 파이널에서 맞붙게 된 리카르도 로미티와 주성욱은 이미 이번 대회 24강 C조에서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 주성욱이 리카르도 로미티에게 2:0으로 승리했었다. 하지만 파이널에서는 달랐다. 경기 결과, 리카르도 로미티가 주성욱을 4:2로 누르고 19세의 최연소 나이로, 마침내 IEM 월드 챔피언십 역대 최초의 비 한국인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내는데 성공하였다.
결국 한국인이 스타크래프트 2 최강의 자리를 또 다시 내주고 말았다. 현 서킷 진영의 최강자 중 한 명인 'Reynor' 리카르도 로미티가 IEM 월드 챔피언십 역대 최초의 비 한국인 우승에 성공하며 스타크래프트 2 2020-21 시즌 최후의 승자에 우뚝서게 되었다. ESL 이관 이후 본 대회의 위상이 한 해의 시즌을 마무리 하는 최종 결산 대회로 인식되기에,[1] Reynor는 2019 WCS 글로벌 파이널 준우승 이후 약 1년 만에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재도전하여 끝내 왕좌에 오르게 되었다.
Reynor는 IEM 카토비체 2021 토너먼트 12강부터 결승까지 김대엽, 박령우, 조성주, 주성욱이라는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각 종족별 정상급 게이머들을 차례로 모조리 격파하며 그야말로 극악의 대진을 뚫고 정상에 올라섰는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험 많은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계속해서 역전승을 거둔 점이 인상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전에 자신에게 준우승을 안겨줬던 박령우에게 복수하고 올라온 것은 덤.
한편 Reynor가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저그는 2018년부터 IEM 월드 챔피언십 4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고,[2] 반면 프로토스는 2017년부터 월드 챔피언십 5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고 말았다. 게다가 한국의 프로토스는 2017년 이후[3] 4년 간 1티어 대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4] 테란은 2020 GSL를 평정한 전태양과 조성주, 서킷 최고의 테란 신성이라는 클렘을 앞세우고도 결승조차 밟지 못했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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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 Pro Tour StarCraft II(EPT) 2020-21 시즌의 최종 결선 대회. 이전 IEM Katowice 대회와는 달리 WCS Global Final 처럼 2020년에 가장 높은 포인트를 쌓은 선수들만이 참가 가능하다.
본래는 기존의 개최지였던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아 결국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일정과 상금 또한 조정되었다.#
2. 참가 조건[편집]
3. 참가자 명단[편집]
3.1. 24강 직행[편집]
EPT 포인트 순위
- 온라인 진행이 결정되며 한국 92년생 선수들의 출국 문제가 해결되었다.
3.1.1. 와일드카드[편집]
와일드카드는 현재 24강 시드를 얻지 못한 전 세계의 선수 중 가장 포인트가 높은 사람에게 돌아간다. 아래 순위는 24강 확정자 및 와일드카드 획득 실패 확정자가 제외된 순위로, 이 중 1위가 24강 시드를 얻는다. 또한, 와일드카드를 얻은 선수의 지역에 36강 슬롯이 하나 추가된다.
박진혁과 박수호가 Last Chance 2021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산술적으로 박령우까지 24강 직행이 최종 확정되어 와일드카드 경쟁이 사실상 종료되었다.
3.2. 36강 진출[편집]
4. 36강[편집]
진출 결정전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이외의 경기는 전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4.1. 승자조[편집]
4.2. 패자조[편집]
4.3. 24강 진출자[편집]
한국 선수들이 24강 본선 티켓 4장을 전부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폴란드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미코와이 오고노프스키가 탈락하면서 IEM Season XIII - Katowice에 이어서 두 번째로 24강에서 폴란드 게이머는 볼 수 없게 되었다.
5. 24강[편집]
5.1. A조[편집]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경기는 다전제도 결승전도 아닌 바로 조별리그에서 나왔다. A조 매치업 중 강민수 vs 조성주 경기에서 핵 한방에 다 이긴 경기를 놓치는 1세트는 필견. 동시에 2군데 이상에 핵을 찍는 바람에 강민수가 놓쳤고 결국 100가까운 인구수의 무리군주가 한번에 몰살하고 괴멸적 피해를 입은 타락귀까지 속절없이 정리당하며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이 경기는 아직도 강민수에게 예능 캐릭터의 정점을 찍는 장면으로 남아 있다.
5.2. B조[편집]
B조에서는 박령우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24강으로 진행되는 IEM Katowice 조별리그 최초로 무실세트로 전승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한다.
5.3. C조[편집]
C조에서 유력한 상위라운드 후보인 조성호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탈락하였고 가브리엘 세가트의 선전으로 외국인 선수가 2명이나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24강에서 유일한 조가 되었다.
5.4. D조[편집]
D조에서 드디어 상위 라운드로 2명의 프로토스 진출자를 배출하는데 성공한다. 이병렬이 1위를 차지하면서 A~D조 모두 한국인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직행하는데 성공하였고 36강 통과자인 신희범도 24강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36강에서 진출한 선수들은 모두 전멸하고 만다.
6. 12강[편집]
12강 1경기에서 리카르도 로미티가 김대엽에게 풀세트 끝에 역전승을 거뒀고, 12강 2경기에서 조성주가 가브리엘 세가트를 압도하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12강 3경기에서 원이삭이 이신형을 무너뜨렸고, 12강 4경기에서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던 요나 소탈라가 클레망 데플란케에게 접전 끝에 12강에서 광탈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7. 8강[편집]
8강 1경기에서 리카르도 로미티가 박령우에게 풀세트 끝에 또 역전승을 거뒀고 서킷 진영의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 8강 2경기에서 조성주가 이병렬을 압도하며 또 셧아웃 승리를 거뒀으며, 8강 3경기에서 원이삭이 전태양을 극복하는데 성공하였다. 8강 4경기에서 주성욱이 클레망 데플란케를 누르고 진출함에 따라 세미 파이널에서 테란1 저그1 토스2로 황금 밸런스를 이루게 됐다.
8. 4강[편집]
4강 1경기에서 리카르도 로미티가 조성주에게 리버스 스윕으로 다시 한번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리카르도 로미티는 IEM 카토비체 토너먼트 12강부터 8강, 그리고 4강까지 모두 풀세트 끝에 역전승을 거두는 엄청난 멘탈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리카르도 로미티는 최초로 2년 연속 최종 결산 대회의 파이널에 올라가게 되었다.
4강 2경기에서 주성욱은 원이삭에게 예상 외로 초반 두 세트를 내줬으나, 프프전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결국 지난 2015년에 이어 본 대회 2회 우승 도전의 기회를 쟁취하게 되었다. 4강 경기 결과, IEM 카토비체 2021 파이널 매치업은 리카르도 로미티 vs 주성욱의 저프전으로 확정되었다.
9. 결승전[편집]
IEM 카토비체 2021 파이널에서 맞붙게 된 리카르도 로미티와 주성욱은 이미 이번 대회 24강 C조에서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 주성욱이 리카르도 로미티에게 2:0으로 승리했었다. 하지만 파이널에서는 달랐다. 경기 결과, 리카르도 로미티가 주성욱을 4:2로 누르고 19세의 최연소 나이로, 마침내 IEM 월드 챔피언십 역대 최초의 비 한국인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내는데 성공하였다.
10. 결과[편집]
11. 총평[편집]
결국 한국인이 스타크래프트 2 최강의 자리를 또 다시 내주고 말았다. 현 서킷 진영의 최강자 중 한 명인 'Reynor' 리카르도 로미티가 IEM 월드 챔피언십 역대 최초의 비 한국인 우승에 성공하며 스타크래프트 2 2020-21 시즌 최후의 승자에 우뚝서게 되었다. ESL 이관 이후 본 대회의 위상이 한 해의 시즌을 마무리 하는 최종 결산 대회로 인식되기에,[1] Reynor는 2019 WCS 글로벌 파이널 준우승 이후 약 1년 만에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재도전하여 끝내 왕좌에 오르게 되었다.
Reynor는 IEM 카토비체 2021 토너먼트 12강부터 결승까지 김대엽, 박령우, 조성주, 주성욱이라는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각 종족별 정상급 게이머들을 차례로 모조리 격파하며 그야말로 극악의 대진을 뚫고 정상에 올라섰는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험 많은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계속해서 역전승을 거둔 점이 인상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전에 자신에게 준우승을 안겨줬던 박령우에게 복수하고 올라온 것은 덤.
한편 Reynor가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저그는 2018년부터 IEM 월드 챔피언십 4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고,[2] 반면 프로토스는 2017년부터 월드 챔피언십 5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고 말았다. 게다가 한국의 프로토스는 2017년 이후[3] 4년 간 1티어 대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4] 테란은 2020 GSL를 평정한 전태양과 조성주, 서킷 최고의 테란 신성이라는 클렘을 앞세우고도 결승조차 밟지 못했다.
12. 여담[편집]
- 리카르도 로미티가 4강에서 조성주에게 패패승승승으로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나머지 리액션을 하다가 헤드셋이 망가졌다고 한다.
- 원이삭이 이기면 여자친구한테 응원받고 지면 위로받는 모습이 캠에서 나와 많은 솔로 안티팬을 보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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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 지역별 우승자 및 최상위 포인트 선수들만이 올라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WCS 글로벌 파이널과 궤를 같이 한다.[2] 역시 마찬가지로 WCS 글로벌 파이널의 세계 챔피언 결정전의 위상을 잇는다고 감안한다면 기존 WCS 체제 챔피언이었던 이병렬, 세랄, 박령우에 이어 저그가 4년 연속 세계 챔피언 자리를 석권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두 대회는 별개의 대회임으로 공식적으로 우승 커리어가 연계되지는 않는다.[3] 2017 HOT6 GSL Season 1에서 프로토스 김대엽이 저그 어윤수를 꺾고 우승했었다.[4] GSL 슈퍼토너먼트는 그래도 꽤 우승컵을 가져오고 있지만 슈토의 위상이 아무래도...